이 글은 분량이 많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데이터 무제한이거나 데이터가 남아돌지 않는다면 와이파이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사진이 많을거거든요


어제인가 이틀전 윈도우 태블릿에 쓸 블루투스 키보드 찾다가 문득 이 제품을 보고 바로 질러서 오늘 낮에 받았다.



이 제품이다. 처음 보고 사게 된 계기가 접이식에 터치마우스까지 있어서 굳이 마우스를 챙길 필요가 없어져서 샀다.


박스 하단에는 블루투스 3.0, 접이식 타입, 가위 스위치(펜타그래프형 시저 구조 키보드를 의미), 터치패드, 휴대형 이라 쓰여있다.


먼저 박스 뒷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 블루투스 지원 및 모바일 기기와 호환

블루투스 있는 모바일 기기는 최대 10m 거리에서 사용 가능(제품박스에는 m이 아니라 M이라 되어있다. 왜지?)


2. 폴더 방식의 접이식 소형 장치 키보드로 우수한 휴대성

접었을때 길이가 15.8cm, 사용하기 위해 펼쳤을때 길이가 28cm 길이이다. 두께는 접었을때 폰 두개 겹친 두께, 폈을때는 폰 하나의 두께와 비슷하다.


3. 펜타그래프형 시저 구조 키보드의 부드러운 키감

흔히 노트북에서 볼 수 있는 그 키보드 구조이다.


4. 멀티 페어링 지원 (최대 3대)

기기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3대까지 연결 가능


5. 스탠드 일체형 키보드 & 마우스 패드

9인치~12인치 태블릿 크기라면 거치가 가능. 위 사진처럼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같이 거치해도 된다.


6. 다양한 운영 체제 지원 및 특수 기능키 지원

운영 체제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맥OS가 지원되며, 특수 지원키는 쉽게 말해서 Fn키이다.


7. 충전식 Li-ion(리튬 이온)배터리 내장 및 마이크로 USB(마이크로 5핀 단자)충전 포트 내장

쉽게 말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와 같은 소재를 넣었고 현재 많이 쓰는 USB Type-C가 아닌 마이크로 5핀 단자이다.


8. 자석 센서 ON/OFF 전원 & 페어링 키 내장

박스에는 길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 짧게 말하면 펴면 켜지고 접으면 꺼진다는거다. 그리고 10분이상 사용 안하면 자동으로 슬립모드로 전환된다.


다음은 구성품 사진



정말 심플하다. 키보드 본체, 충전 케이블, 설명서.


설명서는 매우 간단하다. 연결방법, 기능키 설명, 슬립모드에 대한 설명과 거치대 사용법.


그리고 솔직히 난 케이블을 보고 좀 놀랬다. 보통 이런 제품들 보면 케이블까지 같이 받은적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거부터 제품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이제 제품사진. 이제부터 사진 많아요


ㅁㅁㅁㅁ


지금도 마지막 2장의 사진처럼 윈도우 태블릿을 거치시켜놓고 쓰는중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오래쓰다보면 거치대가 부서질거 같이 생겼다


근데 막상 써보면 그렇게 또 약하다는 느낌은 없는게 그냥 기분탓인거 같다.


이제 언박싱 다 했으니 리뷰로 넘어간다.


먼저 폈을때 사이드에 있는것은 손톱으로 조금 힘 줘서 당기면 키보드가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수평 거치대가 나온다. 장패드 위에 두고 쓰면 그런거 없다.


접히는 부분에 보면 덮개를 덧대어져 있는데 이유가 자칫하면 돌출 될 수 있는 키를 감싸주어 보호해주려는거 같다


키감은 그냥 여느 노트북처럼 나쁘지 않다. 키감이 나쁘다면 이 제품은 망하는게 정상. 그리고 위 사진에 봤다시피 기능키 잠금이 있는데 잠궈놓고 쓰는게 훨씬 좋을듯 하다. 잠겨있지 않으면 1이 나와야 할게 갑자기 도움말이 뜨고 그렇다.


그리고 이 제품은 접이식인데, 마음같아서는 얼마나 힘을 줘야 꺾일지 해보고 싶은데 돈이 그리 많지 않아서 차마 못하겠다. 해외영상보면 막 콜라에 폰도 넣고 끓이던데.


오타율은 키 타입이 괜찮은거라 그런지 오타율은 그리 크지 않다. 다만 내 손가락이 버벅대서 오타가 나는거 빼고? 그리고 숫자 키 누를때 손가락이 굵읜 사람의 경우 실수로 액정을 터치 할 수 있을거 같다.


디자인은 꽤 이쁘다. 키보드 뒷면 재질이 궁금해서 상품설명 페이지까지 봤는데 안나와있다. 말하기 싫은거 보니 싸구려인거 같은 느낌이 온다. 메탈이였음 메탈이라 말을 했을텐데.


말 나온 김에 키보드 뒷면 느낌이 매우 좋다. 재질은 모르겠으나 나쁘지 않다.


그리고 접어서 뒤집어 보면 약간 닌텐도같은 느낌도 있다. 마리오를 해야 할거 같은 느낌이랄까.


두께는 내 폰인 노트4와 거의 비슷하다. 샤오미 10000mAh 보조배터리보다 얇다. 접었을때 두께는 그냥 폰 2대를 겹쳐놓은거 정도 될거 같다.


방금 눌러보면서 깨달은건데 특수문자 같은거(★) 쓸때는 자음 + 기능키 + 한/영 누르면 된다. 이제서야 깨달았다.


가격은 11번가에서 5만6천원에 샀다. Coms 사이트가서 보니 6만원 조금 넘었다. 이거보면 나름 괜찮은 가격에 산 셈.


종합해보면


디자인    ●●◐ (3.5 점) 

키감       ● (4 점)

오타율    ●◐ (4.5 점)

가격       ●◐ (2.5 점)

재질       ● (5점)

                                          

총점 3.9점


요약

참고로 제품박스가 내 윈도우 태블릿 액정보다 작다. 접으면 슬링백에도 충분히 들어갈 부피. 뒷면 재질의 촉감이 좋다. 타칠때의 느낌은 꽤 괜찮음. 태블릿을 자주 쓰는 사람에게 추천. 손이 크다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손이 작다면 쓰기 좋은 키보드.


여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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