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팀에서 베타 테스터 모집중에 있는 국산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
퍼스트 디센던트라는 정식 명칭을 갖기 전, 프로젝트 매그넘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그때 올라온 영상이 있다.
그리고 퍼스트 디센던트라는 정식 이름을 갖고 나온 트레일러 영상이 있다.
갑자기 이렇게 영상부터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영상을 먼저 봐야 내가 하려는 말을 이해하기 편하기에 영상부터 올려두었다.
사실 두 영상을 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데스티니를 중심으로 워프레임과 아웃라이더스를 양념으로 첨가한 건가?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참고로 필자는 루트슈터 장르라면 보더랜드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진득하게 플레이해보았다. 앤썸은...음...
아무튼, 하고자 하는 말은 상당히 닮은 부분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근데 그도 그럴만한 게, 이미 나와있는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을 보면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긴 서론은 귀찮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먼저, 데스티니가 생각난 건 이 장면이다.
타이밍을 살짝 놓쳐서 스크린샷을 전체로 찍었는데, 데스티니 유저라면 익숙하게 다가올 장면이다.
딱 이 부분이다. 물론 넥슨에서 알고 한 건지 모르고 한 건지는 그들만이 알겠지만.
아무튼 타 루트슈터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사실 이 장면은 개인적으로 데스티니 1 레이드인 유리금고가 먼저 떠올랐는데, 골수 유저에게 물어보니 전쟁지능이 떠오른다더라.
둘 다 갖다 놓고 보니 전쟁지능쪽이 더 닮은 거 같기도 하다.
퍼스트 디센던트 트레일러 영상에서 두 장면만 가져온 건데 참 생각나는 게 많은 영상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닮은 점이 많다 이게 아니라, 사실 현시점에서는 크게 할 말이 없다.
그 이유는 아직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지도 않았고, 공개된 정보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 말은 그저 바라는 점 밖에 없다.
아웃라이더스가 데모 공개되었을 때도 바란 거지만
루트슈터 장르에 좋은 사례들이 많으니, 제발, 진짜 제발, 찬찬히 보고 잘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아웃라이더스도 데모 때는 정말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 내어서 기대했지만, 정식 출시하고 나서 많은 버그와 불안정한 서버 덕분에 데모에서 쌓은 좋은 평을 정식 출시하며 다 깎아내려진 사례가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개발자분이나 디렉터분이 이 게시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정말 만에 하나 보게 된다면,
여태까지 출시된 루트슈터 장르들의 장점을 보고 참고하는거도 좋지만 단점들도 같이 보고 게임에 반영을 해서
좋은 게임을 만들어 느슨해진 루트슈터 개발사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위에 올린 비교 사진들은 너무 불편한 시선으로 안 봐주셨음 하는 바람도 있다.
그냥 오랜 루트슈터 장르 게이머의 불안감에서 나온 비교로 봐주셨음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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