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 파뮤 슬라이드 / 우 :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2 프로

두 제품 둘 다 와디즈 펀딩으로 펀딩 한 제품이다.

 

가격은 둘 다 비슷하게 약 10만원정도 가격에 펀딩.

파뮤는 이거부터 마음에 안들었다. 왼쪽에 있는 이어폰이 오른쪽...? 정상인가...

파뮤 슬라이드는 사용한지 약 2달정도 되었고, 리버티 2 프로는 방금 막 택배로 받아서 상자 뜯고 HearID 설정 잡고 바로 찍은 사진.

 

구성품은 큰 차이는 없지만 결정적인 하나가 있었다.

 

그건 이어폰 팁이 수납되어 있는 방식인데, 파뮤 슬라이드는 허접한 비닐에 들어있어 꺼내기도 넣기도 힘들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리버티 2 프로는, 이 사진처럼 되어 있다.

배려심과 세심함이 매우 돋보이는 모습이다. 단단한 플라스틱이라 좋다.

 

이쯤되면 이 글 보고 파뮤 슬라이드 싫어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맞다.

 

와디즈에서 마케팅을 할 때 음향기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NBA 선수들을 데려다 했다는거에  한번 더 생각을 했어야 했다.

 

아무리 이렇게 리뷰용도로 펀딩하고 사용했다라고 하기에는 시간과 돈이 좀 아깝다.

 

그래서 이제 내 개인적으로 느낀 성능과 착용감 등등 서술하자면,

 

환경 : 노트8 / Adapt Sound 적용 / Dolby Atmos 적용 / Soundcore 어플리케이션 HearID 적용(리버티 2 프로에서만 적용한 환경)

  파뮤 슬라이드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2 프로
음질

베이스를 강하게 때리는 느낌, 고음역대가 다소 부족. 그래서 그런지 귀가 아프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지는 느낌이 있지만, 베이스가 2% 부족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귀가 아프지는 않다.

착용감 매우 헐렁거린다. 몇번을 다시 귀에 끼우고 해도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면 흘러내릴때가 많음 고개를 어지간히 격렬하게 흔들지 않는이상은 안떨어진다.
조작방식 터치 버튼
기타

- 이어폰 팁이 요상한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불편하다

-케이스가 보조배터리 겸용으로도 쓸 수 있다는데 내 파뮤 슬라이드는 기능을 하지 못한다. 오래가긴 하더라

- 오른쪽 독립사용이 처음 몇번 되더니 그 이후로 먹통이다.

- 다양한 이어폰 팁. 이것저것 끼워보고 편한걸 찾을 수 있다. 타원형은 아니다.

- 당연한 말이겠지만 파뮤보다 가볍다.

- 양쪽 독립사용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배터리 시간을 테스트할 여유는 없어서 잘 모르겠다.

 

근데 아마 그렇게까지 오래 쓸 일이 잘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방금 작정하고 둘다 케이스 열고 강하게 흔들어 봤는데 파뮤 슬라이드는 맛깔나게 이어폰들이 튀어 나온다

 

리퍼티 2 프로는 귀에 걸리는 팁이라 해야하나 세번째 사진에 있는 맨 위에 있는것들 덕분인지 쉽게 튀어나오지는 않는다.

 

결론

파뮤 슬라이드

 - 왜 이딴걸 펀딩했지? 파뮤제품은 무슨 일이 있어도 펀딩하지 말것.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2 프로

 - 펀딩으로 몇번 엿좀 먹어서 반쯤 포기하고 펀딩한건데 앤커답다. (feat. 몇년째 쓰고 있는 앤커 버티컬 마우스)

 - 리버티 2 프로가 두번째로 써보는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라던가 몇달전인가 몇주전 나온 LG 톤플러스 무선 이어폰보다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톤플러스 HBS-1100도 잘 썼는데.

 

 

이번 리뷰는 짧게 썼는데 사실 파뮤 슬라이드 사고나서 쓰다가 얼마전 후회하다가 지금 그 후회가 극에 달했다.

 

블루투스 이어폰같은거 어디다 버리면 되는지 아시는분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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