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귀여움에 속지말자...욕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사진출처 : https://namu.wiki/w/%ED%8C%8C%EC%9D%BC:external/d366f466ab19071a0d4697f7da0f3d58344678fd6b122e89cfd42b5ea68f78f4.jpg)

글이 깁니다.

 

이번에는 조이 드류 스튜디오(Joey Drew Studio Inc.)에서 개발 및 배급한 벤디와 잉크기계이다.

장르는 1인칭 공포 액션게임인데, 여기서부터 살짝 모호한 감이 좀...

공포에 액션...바이오하자드....?

 

는 무슨 플레이 해보니 헛다리였다.

 

이 게임은 약 4시간만에 엔딩을 봤다. 내가 처음으로 엔딩을 본 공포게임이다. 공포게임 진짜 못한다. 쫄보라서...

가격은 20,500원. 뭔가 비싼감이 있지 않나 싶다.

처음 이 게임을 알게 된건 1~2주 전 유튜브에 DAgames - Build Our Machine라는 노래 덕분이였는데, 노래가 좋다. iTunes에도 있다.

스팀 평가를 보니 매우 긍정적이여서 스크롤을 내리니 마침 할인을 하고 있길래 바로 사서 했다.

 

이 게임은 1챕터부터 5챕터까지 구성되어 있고, 클리어 후에는 기록보관소(아카이브)를 볼 수 있다.

아카이브는 별거 없다. 게임 개발하며 게임 속 이런저런 캐릭터를 볼 수 있고 개발자의 코멘트가 달려있다.

아무튼 1챕터는 이게 공포게임 맞나 싶을 정도로 스무스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방심하지 마라. 갑툭튀가 그대를 기다린다.(꺄아아아악-!)

챕터를 진행하면 할수록 심장이 점점 쫄깃해지는 그대를 볼 수 있을것이다.

다만, 여기서 단점이 있다면 간간히 나오는 추격 삼형제가 있는데, 얘들은 너무나 멍청해서(진짜 멍청하다 세상에...) 추격 당하다 바로 앞에서 벽장? 아무튼 숨을 수 있는 공간에 들어가면 갑자기 멈추더니 돌아간다.

그리고 5챕터에서 얘들이 따로 돌아다니며 약간 짜증을 나게 만드는 구간이 있는데, 방법은 간단하다.

신나게 뛰어다니며 얘들을 뭉치게 한 다음에 아무데나 가서 숨으면 된다. 같이다니는지도 모르겠지만(이걸 알았을땐 이미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준비가 다 되어버렸다.), 같이 다닌다면 엄청난 꿀팁이 될거 같다.

왜냐?

약간의 사플만 하면 된다. 그러면 신나는 숨바꼭질♪ 잇♬힝♩

그리고 엔딩이 충격이였다.

엔딩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다 한다. 쓰고 싶지만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정 궁금하다면 찾아서 보기를...

아 그리고 공포게임인데 진행할 수록 뭔가 점점 액-쑌 공포게임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공포요소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재밌게 게임한거 같다.

근데 이 주인공이 진짜 빡대가ㄹ... 아니 멍청한게 뭐 툭하면 무기를 잃어버림. 아니 무기 없으면 죽는거 알면서 왜그리 자주 잃어먹는거야 이 멍청한 씹ㅅ 아니 어휴 진짜

엔딩은.......해보고 직접 느끼길 바란다.

 

그래픽은 마치 오래전 출시했던 써틴(XIII)을 생각나게 만드는 그래픽이다. 특징으로는 찾아보니 클래식 카툰풍(레트로툰)인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색감이 노란색과 검은색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손으로 그려진듯한 배경 텍스쳐는 제작자가 일일이 포토샵으로 손으로 그린거라 한다.

저걸 하나하나 다 그린거라니 정말 대단한거 같다. 저걸 어떻게..

 

조작감은 나쁘지 않다. 심지어 패드지원도 된다! 잘된다! 근데 내 손이 못한다! 시무룩

그리고 감도는 매우 느리게 느껴져서 엄청 올리니 움직일 만했다.

난 할인할 때 사서 재밌게 잘 플레이 헀다. 다섯개 챕터에 20,500원. 챕터당 4,100원 꼴이다.

4,100원? 음....모르겠다 딱 적당한건지 조금 비싸게 느껴지는지.

아마 할인을 안했다면 한참 고민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꽤 재밌게 플레이 했다.

벤디 ㅈ밥.

 

그리고 찾아보니 이 게임에 숨겨진게 꽤나 많다.

이것은 2회차를 하라는 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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